• 학회소개
  • 한국동서비교문학학회는 동서양의 사상과 문학을 비교 연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저희는 영어권문학은 물론 불어, 독어, 스페인 등 유럽문학, 국문학, 중국, 일본 등 동양문학, 중동문학, 러시아 폴란드 등 동구권문학까지 관심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서양문학의 뿌리는 희랍로마의 문학과 기독교 사상에 있습니다. 또한 동양사상은 중국의 도가, 유가, 인도의 힌두 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동서양의 교류는 18, 19세기 이래 서양인들의 주도로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인도 사상이 그들의 사상과 문학에 끼친 영향은 큽니다. 그 서양의 문학과 사상이 19세기 말부터 우리에게 홍수처럼 밀려들어왔고 우리의 선각자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런 수용의 과정을 거친 후 서양문학 연구자, 영문학 연구자들 사이에서 무분별한 서양의 흡수보다는 동양의 시각에서 서양문학을 보아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고 그것이 본 학회의 태동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단순한 영향관계를 떠나 세계의 문학을 하나로 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학회는 2년 전부터 세계문학 콜로키움을 지속적으로 열어왔고 학술대회도 그러한 관점에 맞추어 개최해왔습니다. 세계는 점점 좁아져가고 있고 다른 나라의 영향을 받지 않고 홀로 살아갈 수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문학도 마찬가지입니다. 끊임없이 다른 나라의 문학에 영향을 받으며 자국의 문학이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학회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한정 많습니다.

    문학의 세계에서 동서양의 통섭과 융합은 단순히 문학연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학, 철학, 사상의 학제로서 연구도 될 수 있습니다.

    서로의 차이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인류의 근본정신이 동일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하고 결국은 인간의 삶에 대한 본질적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양의 문학작품을 동양의 사상적 측면에서 고찰한다는 것은 최근에 고조되고 있는 소위 '우리 것 찾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우리 학회는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1년에 2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연 4회 『동서비교문학저널』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학회 회원님들은 물론이고 이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는 여러분들의 학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과 적극적인 활동을 늘 기다리고 있습니다.